목록해외주식 (7)
CHOIGIRARD
1 저는 이 블로그에 주식에 대한 글을 쓸 때 특정한 종목에 대해 쓸 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주식 투자라는 행위 그 자체에 대해서 쓸 때가 더 많습니다. 주식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에 대해서 쓰는 거죠. 그리고 저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한건 종목 분석이나 차트 분석이 아니라 재테크적인 멘탈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을 발굴하더라도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가 없으면 그 기업으로 돈을 벌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자는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할까요. 저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는 즐거워야 한다" 주변을 보면 주식투자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나요? 아니면 고통을 받는 사람이 많나요. 적어도 제 주변에는 후자의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한 기업에 투자해놓고 ..
1 이 세상에"무조건 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주식 투자 역시 개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누구나 주식으로 돈을 벌 필요는 없어요. 제 주변만 봐도 딱히 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두 부류로 나뉩니다. "아 저 사람은 주식을 할 필요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고요. "아 저 사람은 도대체 나중에 어쩌려고..."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저는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을 좋아해요. 하지만 막상 여름에는 평양냉면을 잘 먹지 않습니다. 왜냐면 너무 웨이팅이 길어서요. 을지면옥, 필동면옥, 우래옥, 을밀대 등등 서울 대표 평양냉면 집들은 겨울에도 물론 장사가 잘되지만, 여름에는 웨이팅이 장난 아니죠. 저는 그런 곳에서 ..
1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는 당연히 부동산, 주식 그리고 골프 입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엔 주식 이야기를 많이하는 편입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건전한 이야기가 오갈 때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 비중은 매우 낮아요. 대부분 주식 투자를 가장한 투기, 도박 수준의 이야기들 입니다. 오늘 한 친구가 각 대선주자별 태마주를 정리한 자료를 카톡방에 공유했어요. 아직 주식투자를 하지 않거나,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친구들은 그 자료를 보면서 "가즈아!!"라고 외칩니다. 대충 보니까 이재명 테마주를 사는 거 같은데... 저는 그냥 안타까운 마음으로만 쳐다봤습니다. 말려봐야 뭐 하겠습니까. 머리 깨지면서 본인이 직접 깨닫기 전까지는 어차피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
1 애플이 세상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공개한 게 07년 입니다. 만약 그해 말에 애플 주식을 샀으면 얼마가 됐을까요. 07년말 애플 주가는 7달러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얼마인가요. 150달러 정도 입니다. 20배 정도 오른거죠.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했을때 이 기업이 이 조그만 상품 하나로 세상을 이렇게까지 바꿀 거라고 확신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당시 아이폰이 공개됐을때 정말 많은 사람이 "이게 뭐냐?" 라면서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그러면서 PDA와 크게 다를 것도 없다면서 신동치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아이폰이 얼마나 혁신적인 제품인지 어렴풋이 깨달은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07년에 클리앙에 한 사람..
"주식은 사기만 하고 팔진 않나요?" 당연히 저도 가끔 주식을 팔긴 합니다. 어떨때 팔까요. 예컨대, A라는 주식을 100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런데 주가가 단기간에 오버슈팅을할 때가 있습니다. 시총이 매우 큰 종목들은 그럴 일이 없지만, 아직 몸집이 작은 기업들은 그런 타이밍이 올 때가 있습니다. A라는 주식이 단기간에 수익률이 30~40% 오르면 이럴 땐, 10개, 20개 정도의 주식을 팔아요. 많은 이득을 보고 판거죠. 그렇게 확보한 돈으로 아직 덜 오르거나, 수익률이 떨어진 주식을 삽니다. 즉,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는거죠. 단순히 현금을 꺼내 쓰기 위해서는 주식을 팔지 않습니다. 물론 위와같은 리밸런싱도 자주 하지 않습니다. 정말 어쩌다가 한번씩 하죠. 사실 오버슈팅 이후 주..
이 포스팅은 그냥 정밀한 기술로 종목 분석을 한 글이 아닙니다. 그냥 가볍게 직관적으로 제가 투자한 종목에 대해 떠들어보는 포스팅입니다. 투자는 신중하게 선택 하시기를... 기본적으로 어떤 주식을 매수할때 한달, 1년, 2년을 바라보고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5년, 10년후가 더 기대가 되는 그런 주식을 사려고 노력해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삶처럼 기업의 운명도 100% 예측할 수가 없으니까요. 저 역시 코로나 초기에 못버티고 결국 내던져버린 주식이 2개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당시 저점 때와 비교해 3배 이상씩 올랐더군요. 저는 여기에서 다시 한번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건 인내심 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주식을 장기보유해야 할까요. 당연히 실적은 기본입니다. 기..
1 슈카 유튜브에서 장우석 US STOCK 본부장이 나오는 편을 봤습니다. 미국 주식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었어요. 공감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차트를 분석하죠. 기업 실적보다는 1분봉, 3분봉, 5분봉, 이런걸 보면서 전략적인 트레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명 스캘핑 이라고 하죠. 그리고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들을 두고 "차트쟁이" 라고도 부릅니다. 장우석 본부장에 따르면 미국 주식 증시에선 "차트쟁이"가 별로 없습니다. 차트를 분석해서 전략적 트레이딩을 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뜻이죠. 왜 그럴까요 ??? 미국 기업은 사실상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들 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이 기업들에게 바라는 게 뭘까요 ??? 당연히 실적 입니다. 그래서 미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