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로 돈을 버는 경험"이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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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든 운동이든 공부든 다이어트든 직장생활이든... 공통적으로 통하는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예컨대 다이어트로 예를 들어볼까요.

 

살을 빼려는 사람들의 가장 쉬운 선택은 밥을 덜 먹는 겁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죠.

 

밀가루는 커녕 탄수화물도 절대 안먹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면 당여히 살이 빠져요. 안빠질 수가 없습니다. 먹는걸 극도로 절제하고 운동을 하는데 살이 쭉쭉 빠지죠.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저 방법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 전혀요. 저런 방식으로는 단기간에 살을 뺄 순 있지만, 어차피 나중에 원래대로의 식단을 섭취하면 오히려 요요현상이 와서 살이 더 찝니다.

 

즉 저런식으로는 단기간에 극단적으로 살을 빼는 지속가능성이 없어요.

 

운동선수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그냥 평생 하는 것"

 

극단적으로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식습관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거죠.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하고요. 즉,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그걸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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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그렇습니다.

 

입문자도 초반부터 테마주나 밈주식에 투자해서 순식간에 괜찮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요. 그렇게 돈을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버는 건 실력이 아니라 100% 운인거죠. 즉, 도박이자 투기 입니다. 도박이나 투기로 돈을 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거에요. 스켈핑과 같은 초단타 매매기법으로 지속가능하게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 저런 매매기법을 구사하는 전업투자자 상당수도 결국 끝이 안좋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전업투자자도 전전긍긍하는데...

 

회사에서 일도 하고 가족과의 시간도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계속 시세창 보면서 즉각적으로 대응을 하겠습니까. 한달, 두달 투자하고 말게 아니라면 지속가능한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전력질주 한 후에 쓰러지기 보다는 마라톤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