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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키워주는 습관 3개

최지라드 2021. 7. 16. 19:44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인가에 대해서 자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누리려고 노력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볼게요.

 

1.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작년까지만 해도 아침잠을 많이 잤습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어요. 딱, 눈을뜨면 물한잔 마시고 씻고 회사에 갔습니다. 이루틴에 맞춰서 잠에서 깼어요. 최대한 잘 수 있을 때까지 자다가 일어난 거죠.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상 시간을 확 앞당겼습니다. 그만큼 취침 시간도 앞당겼고요. 아침 시간은 하루 중 가장 고요합니다. 이 고요한 시간이 제게는 잘 맞았어요. 책을 읽고, 스트레칭도 하고, 아침밥도 챙겨먹죠. 요즘엔 이런 걸 "이라클 모닝" 이라고 부르더군요. 사실 좀 거창한 단어같아요. 그냥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는 거죠. 굳이 미라클이라는 단어까지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늘 새벽 5시30분쯤 일어납니다. 당연히 이때 일어나는 건 그리 쉬운 게 아닙니다. 모닝콜을 맞춰놓더라도 힘들죠. 이 고리를 한방에 끊어야 합니다. 그냥 모닝콜이 울리면 기계처럼 확 일어나야 해요. 괜히 졸린 눈 비비면서 그 상태로 핸드폰 보다가는 다시 잠들어 버립니다. 그러면 아침 시간은 다시 없어지는 거죠. 모닝콜 울리자마자 그냥 곧바로 일어나세요. 그리고 화장실로 가서 간단하게 세수라도 하면 금세 잠은 달아납니다. 하루를 이렇게 시작하면서부터 활력 수치가 올라갑니다.

 

 

2. 밥은 무조건 천천히

 

저는 정말 밥을 빨리 먹었습니다. 냉면집 같은 곳을 가면 거짓말 안하고 7~8분 만에 먹고 나왔어요. 뭘 먹든 10분 이상을 넘긴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10대, 20대 때는 이게 별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점차 문제가 생기기 시작 하더군요. 밥은 빨리 먹다가 종종 체할 때가 생기고, 그게 아니더라도 속이 부대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컨디션이라는 게 보통 속이 편하냐 안편하냐가 좌우하죠. 속이 불편하면 효율성 자체가 확 떨어집니다. 뭘 하든 축축 몸이 늘어지죠. 저는 밥 먹는 속도 역시 올해부터 확 줄였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었어요. 오랫동안 밥을 빨리 먹는 게 습관이었으니까, 이제는 뭘 먹을 때 속으로 30번 씹는 걸 셉니다. 최대한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천천히 밥을 먹어요. 그러자 거짓말처럼 속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속이 편해야 삶이 간결해져요. 그래야 더 힘을 내서 무언가를 할 수 있죠.

 

3. 의자에 1시간 이상 앉지 마세요

 

의자에 장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게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은지는 조금만 검색하면 나옵니다. 심지어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의자에 오래앉아 있으면 운동효과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1시간에 한번씩은 무조건 일어납니다.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가요. 그 상태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합니다. 몸통도 돌려주고 머리도 좌우로 좀 눌러주고, 어깨도 좀 돌려주고 그러는 거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렇게 수시로 몸을 풀어주는 것과 풀지 않는건 차이가 큽니다. 오래 의자에 앉아 있으면 몸이 굳습니다. 몸이 굳으면 머리도 굳어요. 그러니까 수시로 우리는 몸이 굳지 않도록 스트레칭 해줘야 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1시간마다 일어나서 1분만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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